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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10.12.19 Christian Marclay : What you see is what you hear @ Leeum
Christian Marclay는 1955년생으로 턴테이블리즘turntablism,  임프로비제이션improvisation,  사운드콜라주sound collage등의 대가로서, 현재는 시네믹스 등 사운드, 노이즈, 비디오, 사진 등 전방위적으로 작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.
그는 Joseph Beuys, Fluxus Movement의 태도에 깊이 영향을 받았으며, ‘무엇이든 악기가 될 수 있고 어떤 방식으로든 연주가 될 수 있다’라는 그의 태도는 phonoguitar등의 instrument들로 나타났고, 최근에는 기존 매체들의 장르 내부적 특성들간의 이종교배 를 통해 보다 순수한 맥락context이라는 지점을 향해있다.

Christian Marclay의 작업은 언제나 그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전체성, 혹은 맥락이라는 중첩된 현실의 구조를  전제로 한다. 이번에 Leeum에 전시된 비디오 4중주 시네믹스 작품에서 우선 스크린 속 세계 및 그것이 재생되는 세계, 그리고 그것이 녹음/녹화되는 매체적 속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작품 구조에서 비디오 및 사운드스케이프는 그것이 재생되는 공간의 사이즈와 신체의 방향성에 의해 원경과 전경으로만 체험된다. 작가는 현실의 중첩된 구조를 강조하기는 하지만 그 구조 내부에서의 관람객 각각의 체험까지는 프로그래밍하지 못한다.

24hr 러닝타임을 가진 the clock은 영화가 갖는 내부적 속성, 즉 일방향성 혹은 작품의 정해진 러닝타임을 다양한 방향성으로 헤쳐놓았다. (의도적인지는 알 수 없으나)등받이의자 등받이가 없는 의자, 그리고 눕거나 다리를 쭉 뻗고 볼 수 있는 소파는 언제든 보고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. 이 두 작품들에서 신체의 위치와 방향성 그리고 관람시간 등은 일종의 악기처럼 기능한다.

이 전시는 내년 2월 13일까지 계속된다.
Posted by eperons 트랙백 0 : 댓글 0